건강이야기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다이어트 상식 6가지 짚어볼께요

수아연한의원 2023. 2. 28. 08:39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다이어트 상식 6가지 짚어볼께요

사시사철 언제나 마음 한켠에 '다이어트 해야 되는데..' 생각 달고 사시는 분들 많으시죠.



연말연시나 연휴, 기타 이벤트가 있으면 또 여러 사람들 모이는 자리에 가게 되면 나도 모르게 마음 해이해지고 많이 먹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고요.

다이어트 관련 지식, 넘쳐나고 넘쳐난다 하지만 실제로는 효율적이지 못한, 근거없는 낭설들이 유행하는 경우도 많아요.

전체 맥락을 살펴보아고 이해해야 하는 다이어트 상식인데 그 중 한 파트만 기억해 오히려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열심히 실천하다 낭패 보는 케이스도 있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다이어트 상식, 지금부터 수아연에서 알려드릴께요.



다이어트 하려면 적게 먹어야 한다, 너무나 맞는 말이죠. 하지만 모든 칼로리가 몸에 동일한 영향 미치는 건 아니에요.

뻥튀기나 튀밥이 단위 칼로리가 적게 나가고 기름기가 없으니 살이 빠질 것 같지만 포만감엔 별 도움 주지 않죠.

음식 종류에 따라 몸 안에서의 대사 과정도 달라지고 배고픔이나 포만감 관련, 또 체중 변화에 관련있는 호르몬 대사에도 다른 영향 미치니까요.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섭취 늘려야 포만감 오래 가고 식욕 떨어지고 대사 올라가고요, 단 음식 땡긴다면 섬유질 많이 든 과일이 사탕보다 포만감 더 주니까요.



나 다이어트 열심히 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지? 왜 오히려 쪘지? 계속계속 매일매일 조금씩 빠져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닙니다. 체중감량 양상은 일차방정식 형태, 직선 형태로 일어나지 않거든요. 

길게 보면 체중이 빠지더라도 그날그날의 체중 업다운은 다이어트 열심히 하더라도 분명히 있을 수 있어요.

그날그날의 소화기 컨디션, 수면 상태,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사이클 변화에 따라 부종수치도 바뀌고요.

체중 변화 양상이 물결무늬로 업다운 그래프를 그리더라도 긴 호흡으로 보았을 때 감소 양상이라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다음으로 말씀드릴 사항은 다이어트 보조제 관련 내용이에요.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보니 다이어트 관련 산업은 항상 호황이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이어트 보조제, 이것만 먹으면 저 후기 사진처럼 살이 빠질 것 같은 느낌. 체지방 감소된다 뭐가 어떻게 된다 혹할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다른 관리 전혀 없이 복용만으로 '드라마틱한' 효과 보이는 다이어트 보조제는 있기 어려울 뿐더러,

이런 보조제들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보조제 먹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식이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어요. 그럼 살 더 찔꺼에요.


탄수화물 먹으면 살쪄요. 탄수화물 피하고 있어요. 탄수화물 줄여야 해요. 다이어트 방법으로 이 이야기 안 들어 보신 분 없으실껄요.

한창 유행했던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극단적인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죠.

실제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저탄수화물 식단은 제대로 잘 실천했을 경우 분명히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요.

그런데 잘 생각해 보세요. 비만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1980년대 이전에, 사람들이 탄수화물을 안 먹었나요? 그렇지 않죠


정제 탄수화물이 문제에요. 소위 Whole food, 정제되지 않은 자연 음식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문제될 게 별로 없답니다.



뭐든 극단적인 것보단 중용이 효율적이에요. 다이어트 방법으로도 그렇고요. '골고루' 드시면 좋습니다. 

탄수화물 무조건 피하다간 어느 날 갑자기 정제 탄수화물류만 폭식하시게 될껄요. 

기름 먹지마, 지방 먹으면 살쪄. 역시 익숙한 스토리죠.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은 1g당 4kcal 열량이지만 지방은 1g당 9kcal 열량을 낸다. 

중고등학교 때 배우는 내용이잖아요. 

지방의 단위 칼로리가 타 영양소 대비 높기는 하지만, 적당량의 지방 섭취가 오히려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 너무 많아요.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지방도 생존을 위한 필수 영양소이고, 어떤 지방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중요하죠.

정제 음식, 정크푸드에 들어 있는 트랜스지방은 당연히 좋지 않고요 올리브유나 견과류, 생선류의 불포화 지방이 좋다는 건 이미 상식이죠.

고기류의 포화지방도 무조건 피하실 필요 없어요. 한때 포화지방이 나쁘니 버터 무조건 피해야 한다 마가린 먹어라 했지만, 지금은 완전 반대가 상식이잖아요.

위에서 말씀드렸듯, 골고루 적당히 가 가장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살 못 빼는거 다 의지가 부족해서 그래'. 아닙니다.

비만에는 아주 아주 여러 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쳐요. 물론 매일의 식생활과 운동량 중요하지만 유전 요소도 아주 큰 영향 주고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우울증 등 질병 앓고 있는 경우에도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 커지죠.

또, 이미 살이 많이 쪄 버린 경우 이미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도록 하는 몸의 기본 기능 자체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렙틴 저항성, 많이 들어 보셨죠? 배부름 신호 주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에 대한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면 충분히 먹었어도 뇌는 아직 배가 차지 않았다는 신호를 내려보내게 되거든요. 

혼자 힘으로, 의지만으로 조절해 내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어요.



그렇다고 어차피 망했네 하고 포기해야 하느냐, 아닙니다. 분명히 방법은 있어요.

혼자서 어렵다면 여러 분야 전문가의 도움, 의료진의 도움 잠시 받으시는 것도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에요.

단, 생활 패턴과 습관 자체를, 몸 상태를 의료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체중과 식욕 컨트롤 가능한 상태로 바꿀 수 있는 치료이면 훨씬 좋겠죠.

어떤 약도, 어떤 시술도 평생 달고 사는 건 현실적으로도 어렵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계속 유지가 잘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수아연한의원에서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