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통증 감지하는 새로운 감각기관이 발견되었다니

수아연한의원 2023. 3. 4. 09:09

통증 감지하는 새로운 감각기관이 발견되었다니

의학이 이쯤 발전했으니 우리 몸에 대해 모르는 게 없겠지? 아니죠. 증상이 있는데 병원에서는 원인을 모르겠다 하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알려진 것들 안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치료를 하고 있죠.



8월16일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스웨덴 연구진의 리포트, 'Specialized cutaneous Schwann cells initiate pain sensation.' 피부 바로 그물처럼 연결된 아래 슈반세포들이 통증을 느끼는 감각기관으로 작용한다는 거에요.



이름하여 Nociceptive glio-neural complex. 번역하면 통각성 센경교세포 복합체 래요. 심장 같은 기존의 장기와는 완전 다른 구조인 거죠. 신경교세포의 네트워크 형태인 이 기관은 피부 안팎에 걸쳐 있는 그물 모양 구조인데, 필라멘트 모양으로 피부 바깥 층게까지 뻗어나가 있다는 거에요.



쥐 실험이었고, 이 신경교세포를 자극했을 때 통증 반응이 있었다는 거에요.



이 연구를 수행한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t의 Patrik Ernfors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 여태껏 쭉, 피부의 nociceptive sesory nerve ending, 개별 신경섬유가 이러한 통증 자극을 느끼는 거라 알려져 있었대요. 


그저 몸의 신경세포를 지지해 주는 역할인 줄 알았던 이 신경교세포 복합체가 기계적 자극, 누르는 압이나 찌르는 느낌에 의한 불편감을 인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대요. 이 신경교세포들은 통증 자극을 신경에 전달하는, 수초가 없는 무수신경 통각 섬유와 특히 밀접한 연관이 있는걸로 보인다네요



통증을 느끼는 새로운 감각 기관이 있을꺼라는 가정은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놀라운 결과는 아니라고도 했대요. 아직 이 신경교세포, 슈반세포가 신경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대요. 어떤 세포막 내 단백질이 기계적 자극에 반응하고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지 밝혀져 있지 않은 거죠.


사람 피부 아래에도 이 기관이 존재하는지 기타 여러 연구가 더 필요할 꺼라고 해요.


유해자극을 인지하고 피할 수 있어야 생존이 가능한 건 기본, 통증은 삶의 질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쳐요. 자잘한 불편감부터 암환자들의 극심한 고통에 이르기까지 통증 컨트롤은 인류의 숙제죠. 이 연구를 통해 새로운 통증 컨트롤 약이나 방법이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네요.




수아연 한의원에서 통증 감지하는 새로운 감각기관, Nociceptive glio-neural complex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